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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카테고리 없음 2020. 2. 7. 00:5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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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사실 책이 나오자마자 바로 샀는데 같이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이건 나쁘지 않은 것보다는 나쁘지 않고 나쁘지 않아서 과외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선물했다. 하지만 인친들의 후기가 워낙 좋아 빌려 읽은 뒤 이 책은 소장각이라는 것을 깨달은 ound......(울음) 결국 오늘 다시 한 번 주문했다. 쿠쿠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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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저자 김민영 교수. 카카오톡 검색을 하면 포항공대 교수라고 나온다. 아버님이 국한을 대표하는 인문학자라고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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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확률통계는 수능에 제일 처음이고 나쁘지 않아도 풀리지 않을 만큼 다 놓았는데 이렇게 아름답게 설명할 수 있다니 저자의 역량에 무한한 감탄이다. 이분의 아버지가 인문학자라는 것을 보고 나쁘지 않다고 수긍이 간다. 시장가격, 공리주의 등 다양한 사회, 역사, 철학적 개념을 인문학자 못지않게 우아한 문장으로 설명해 놓았다. 아. 필사하려다가 포기했다. 모든 문장을 필사하고 싶은데 그렇게까지 못하니깐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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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내가 수포자인 걸 아는 가정교사가 나는 재밌지만, 선생님이 이 책 읽기 어렵지 않을까 라고 말했지만, 이 녀석 새키의 책 잘 읽고 있는 게 틀림없어. 아니면 대체 나쁘지 않아.그렇게 나쁘진 않다고 무시하겠지.수능시험 수학을 공부하지 않았을 뿐 지능검사에서는 수리력이 언어력보다 높지 않아 올 때도 있었다....수포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걱정되는 내용이다.이 책을 펴서 푹 빠졌으면 좋겠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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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필력이 뛰어난 교수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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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래도 나는 열심히 필사했습니다. <정의란 무엇인가> 초반에 제시되어 유명해진 트롤리 문재가 자율주행자동차의 인공지능에 들어간다는 것은 인문학이 형이상학적이고 관념적인 차원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였다.이처럼 수학적 사색으로 인문학에 접근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. 아니, 재미있기보다 아름다웠다는 스토리가 더 맞다. 아름다워서 홀딱 반했어요. 대학생 시절 사랑이 나쁘지 않은 유용성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배운 적이 있지만 수학과 인문학의 사랑은 공학에서 꽃피는 것 같다. 이 결합이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 방향으로 나쁘지 않기를.올해 읽은 책 중 소설을 제외한 장르로 국내 작가들이 쓴 책을 소견하면 <언어의 온도>는 너희가 아주 나쁘지 않고 실망스러운 책이다.웬만한 책은 끝까지 읽는 편이지만 이 책은 그런 가치를 느끼고 말았다.<역사의 역사>도 빈약한 이야기에 실망. 작가의 깊이 있는 소견을 특별히 볼 수 없었던 데다 나쁘지 않은 사학을 부전공했으니 이미 알고 있는 얘기가 많아 더 얻는 게 없었다. ■<어디서 살까>는 지나치지 않고 비약적으로 가까운 인문학적 사유에 실망했지만 그래도 건축에 대한 관점을 넓혀줄 것 같아 다 읽기는 했어요.<수학이 필요한 순간>은 물량이 부족한 것 빼고는 정스토리 만족스러운 책이다. 아름다운 문장으로 보여주는 수학적 문재, 논리, 지식. 어느 요소도 실망이 아니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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